우리학급에 20만원이 주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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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급에 20만원이 주어진다면?
  • 박소영 기자
  • 승인 2015.04.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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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발전소, 학생자치 활성화 프로젝트 3탄
중,고교 8개반 장학금 지급, 7월초 발표 계획

충북교육발전소(상임대표 조상)는 2015년 충북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학생자치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학급자치의 모델 찾기에 나섰다.

충북교육발전소는 도내 학교들에게 숙제를 냈다. 우리 반에 2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사용할까? 그리고 임원들이 아니라 반 전원이 모여 장학금의 사용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건을 덧붙였다.  이른바 ‘학급 자치~ 우리반이 최고!’는 학생자치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학급에서 학생들끼리 어떻게 토론하고, 의견을 모으고, 실천하는지를 확인하는 프로젝트로 학생자치의 첫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충북교육발전소는 지난 달 1일부터 이 프로젝트를 시행한 결과 19개 학급에서 신청서를 냈다. 그 가운데 심사를 통해 중, 고교 8개 반을 선정했다. 선정된 학급에는 이번 주 내로 각 2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학급자치 우리반이 최고’에 선정된 학교는 각리중(2-8), 미원중(3-2), 송절중(2-2), 보은여고(2-2), 증평정보고(2-2), 청주여고(1-9), 제천여고(2-1), 제천여고(3-7)이다.

학생자치장학금을 받은 학급은 6월 31일까지 사용계획서를 내면 된다. 7월 중순에 계획 과정과 사용 후의 결과등에 대한 사례발표를 열 예정이다. 

충북교육발전소는 이밖에도 “학생회장에게 임명장이 아닌 당선증을 주자” 캠페인, “잘나가는 학생회로부터 학생자치를 듣다” 강연회 등을 통해 학생자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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