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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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포 수
  • 정명숙
  • 승인 2004.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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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흩날리며
낙화하는 여인
끝없는 그리움으로 흐르던
푸른 몸짓은
하얀 포말로 부서지는
외로운 사랑.


부딪치는 물결위에
설음조차 쏟아놓고
안개처럼 피여오는 그리움
계곡 깊은바위 끌어안고
소용돌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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