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초제조창에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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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초제조창에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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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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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수장보존센터가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 들어섭니다.

명칭은 수장보존센터인데, 주 기능이 전시인 만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분원이 생기는 셈입니다.

특히 사업비가 무려 628억 원인데,
시는 한 푼 안들이고 
모두 나랏돈으로 해결하게 됐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1946년에 문을 연 청주 옛 연초제조창.

한 때는 국내 최대의 담배공장이었는데,
1999년 공장 폐쇄 후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5년 전 청주시가 KT&G에 350억 원을 주고 매입했는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최 외엔 그닥 쓰임이 없습니다.

--------------와이퍼-------------

이 '애물단지' 옛 연초제초장 일부가
국내 최고의 미술관으로 변신합니다.

기획재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국립청주미술품 수장보존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비가 반영된 겁니다.

중간 : 국립청주미술품수장보존센터 건립 확정

계획대로라면 옛 연초체조창 5층짜리 남관건물이
1,2층은 전시관으로,
나머지 세 개층은 수장고로 새 단장됩니다.

말이 수장고일 뿐 주 기능은 전시에다 복원인 만큼
국립현대미술관 분원이 청주에 생기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INT - 남상국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미술품 1만여 점 이상을 전시하고 보관할 수 있는 수장보존센터는
내후년에 공사를 시작해 2019년 5월 개관 예정인데,
628억 원의 사업비가 드는 초대형 사업입니다.

중간 : 사업비 628억 전액 국비로...2019년 개관

통상 이런 사업은
지자체가 사업비를 일정 부분 부담하는데,
이 사업은 전액 나랏돈이 투입됩니다.

특히 수장보존센터를 계기로
이 일대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선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INT - 이승훈 청주시장//

골칫덩이 청주 옛 연초제초창.
이제 서서히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천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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