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에서 살아보기’ 특별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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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에서 살아보기’ 특별한 초대
  • 이기인 기자
  • 승인 2024.05.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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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올해 예비귀농·귀촌인 7가구... 4개월간 농촌체험 ‘입소’
영동군이 도시민들의 농촌생활 경험을 위해 ‘영동에서 살아보기’를 추진, 2일 총 4가구가 입소식을 가졌다.

충북 영동군이 도시민들의 농촌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사업, ‘영동에서 살아보기’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영동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과 귀촌을 원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생활과 일자리를 경험할 수 있게 예비 농업인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21가구가 참여해 이 가운데 5가구가 영동에 정착하며 귀농·귀촌의 꿈을 실현했다.

올해 사업은 지내권역영농조합법인과 흙진주포도체험마을이 주관하며,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7가구가 4개월 동안 영동군의 농촌지역 생활을 경험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주거시설과 함께 직업 연계까지 포함된 종합적인 연수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올해 첫 입소식이 지난 2일 지내권역영농조합법인에서 열려 총 4가구가 입소해 4개월간의 농촌생활 체험에 들어갔다. 이들은 △서울 △경기도 수원 등지에서 생활하다 은퇴 이후 귀농·귀촌을 꿈꾸며 사업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4개월 동안 △선진 농가 방문 △주민과 마을 리더들과의 간담회 △지역 탐방 △영농 체험 등을 주 1~2씩 경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직접 농촌에서 생활하며 농촌의 가치와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귀촌인 멘토의 집 운영 △집들이 지원 △특별융화 프로그램 △과수재배시설 설치지원 △영농자재 지원 △농업기계 지원 △주택수리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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