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연초제조창 일대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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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연초제조창 일대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 뉴시스
  • 승인 2015.12.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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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분원, 민자사업 비즈니스센터 호텔 조성

 

청주시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 계획안을 최종 승인해 15일 고시한다.

시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은 상당구 내덕2동 일원 1.36㎢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문화업무 부도심 형성'을 목표로 총 14개 사업에 3114억원(국비 1003억원, 시비 378억원, 민자 173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상당로 확장, 내덕칠거리 교차로 개선, 이면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공예클러스터와 창작존 등 문화업무시설 조성, 광장과 공연소극장 등 시민 문화공간 조성, 문화예술 특화거리 조성 등이다.

이와 함께 부처 협력사업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리모델링을 통한 시민예술촌 조성, 안덕벌 예술의 거리 상권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1718억원을 투입하는 민간참여 사업은 비즈니스센터와 호텔 조성, 복합문화레저시설 조성, 스튜디오 레지던시와 행복주택 조성사업 등 세 가지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내년 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선도지역 공공사업과 민간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한 뒤 내년 초 민간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라며 "쇠퇴한 도심을 되살릴 수 있는 창조경제 중심지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옛 연초제조창 일원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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