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 약화?...교육감 주민소환추진위 구성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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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 약화?...교육감 주민소환추진위 구성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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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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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헌장 제정에 반발해
일부 보수단체가 
김병우 교육감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당초 이달 초 예정됐던 주민소환추진위 출범이 
다음달 중순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충북교육공동체헌장으로 촉발된 
김병우 교육감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 움직임.

주민소환 추진은 교육헌장 제정을 반대했던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구심점입니다.

이 단체는 지난달 7일 충북선거관위를 찾아 
주민소환 청구 절차 등을 자문 받았습니다.

당시 이 단체는 늦어도 이달 초에는 
가칭 교육감 주민소환추진위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교육감 주민소환추진위는
빨라야 다음달 중순쯤에나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학부모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에 주력하면서  
추진위 발족이 
당초보다 늦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전화INT - 이재수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 대표// 
주민소환을 서명을 받아 가면서 설득하기 보다는 충분히 (교육헌장의 문제점을) 알리고 가자는 취지다. 교육과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두고 교육계 안팎에선 
주민 소환이 동력이 크게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합니다.

교육헌장을 대폭 손질하면서 쟁점이 사라졌고,
덩달아 주민소환 명분도 약화됐다는 것 입니다.

이런 상황 탓에 주민소환 추진 여부의 관심은
법정단체인 충북학교운영위의 선택에 쏠리고 있습니다.

충북학교운영위는 지역별 운영위원 연수 뒤
이달 말에 교육헌장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교육헌장 거부, 수정 요구, 수용 등 
3가지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고를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학운위의 결정에 따라 교육감 주민소환이 힘을 받을 지,
아니면 동력을 완전히 상실할 지 판가름날 것이란 분석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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