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가 잦은데요.
오늘 청주의 한 건물에서
선풍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집 내부를 모두 태웠습니다.
최근 3년간 냉방기 과열로 불이 난 경우가
도내에서만 27건에 이르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유리창 사이로 연기가 솟구칩니다.
5층짜리 건물의 3층 가정집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0시 45분쯤.
중간 : 집 내부 모두 타...선풍기 과열 추정
소방대원들이 20여분만에 진화했지만
이 불로 집 내부와 가재도구가 모두 탔습니다.
소방서 추산
2천여 만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집을 잿더미로 만든 건
무더위에 계속 틀어뒀던 선풍기로 추정됩니다.
INT - 안기천 청주 서부소방서 지휘조사팀//
진화가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중간 : 최근 3년간 냉방기 원인 화재 27건
폭염에 선풍기나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화재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내서 지난 3년간
선풍기와 에어컨이 원인이 된 화재는 27건
한 해 평균 9건에 이릅니다.
INT - 신주영 청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선풍기 모터와 에어컨 실외기의 먼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냉방기를 작동한 뒤 두 세 시간에 한 번씩
꺼주는 게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소방방국은 조언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김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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