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무원, 업체로부터 수천만원 행사비 지원 요구 의혹...경찰내사
상태바
청주시 공무원, 업체로부터 수천만원 행사비 지원 요구 의혹...경찰내사
  • HCN
  • 승인 2016.09.07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 한 공무원이 업무 관련 업체들을 강요해 
행사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업체들이 돈을 지원한 경위가
간부 공무원의 강요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철규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경찰은 최근 청주시 공무원 A씨가  
청주지역의 한 폐기물 관련 협회로 부터
수천만원의 행사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주민들이 참여한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모 폐기물 협회로부터 수천만원의 행사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협회가 행사비를 지원하는 과정에
A 공무원이 업체들에게 지원비를 강요했으며
한 업체당 약 5백여만 원,
총 6개 업체로부터 3천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폐기물 업체들의 경우 

올 연말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의 요구에 어쩔수 없이 응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게 경찰의 분석입니다.

경찰은 현재 확신한 상황은 아니라 조심스럽다며
조만간 업체들을 불러 돈의 전달 및 사용처,
대가성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정황이 드러날 경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HCN NEWS 이철규입니다.(영상취재 이신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