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배정 급증' 논란에도 청주 고입전형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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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배정 급증' 논란에도 청주 고입전형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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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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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새 고입전형을 두고  
상위권 학생의 타 지역 유출은 물론
임의 배정 급증이 우려된다며 
학부모들이 크게 불안해하고 있는데요.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충북교육청이 
새 고입전형을 그대로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채문영 기잡니다.
  

청주지역 새 고입전형을 
내년부터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충북교육청이 발표했습니다.

중학교 내신성적을 
최상위과 중상위 등 4개 군으로 분류하고
그룹별로 10%, 40%, 40%, 10%씩
청주지역 고등학교에 고루 배분하겠다는 겁니다.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커지는 점.
상위권 우수학생의 일부 학교 쏠림을 방지해 
성적 상향평준화를 실현하겠다는 게 교육청 설명입니다.

INT - 이유수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임의 배정 증가는 
한 마디로 어쩔수 없다는 게 교육청 입장입니다.

임의배정이 올해 60여 명에서 
내년에는 250여 명으로 
네 배 가량을 늘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보완 대책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INT - 손기향 충북교육청 정학사// 

예견되는 상위권 학생의 타 지역 유출,
비평준화인 옛 청원지역 고등학교 쏠림 가능성에도 
일단 지켜보자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새 고입 전형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충북교육청의 발표에
청주지역 중학교 학부모회장 등으로 꾸려진 
일반고 성적 균등 배정 대책위는 의견을 수렴한 뒤 
조만간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여전한 만큼
청주지역 새 고입전형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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