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치고, 잘 달린 충북..순항 이어가
상태바
잘 치고, 잘 달린 충북..순항 이어가
  • HCN
  • 승인 2016.10.10 1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체전에 나선 충북선수단이 
낭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주 세광고 야구는 대전고를 제압해 
메달권에 진입했고,
 
충주시청의 유진은
육상 단거리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야구 고등부 8강 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대전고와 만난 세광고,

<장소 : 전국체전 야구 고등부 8강전 / 10일 천안북일고 야구장>

충청 고교 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한판 승부에서 
세광고가 충북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세광고는 선발 김광수의 호투와

<중간 : 세광고, 충청 라이벌 대전고 제압.. '메달 확보'>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대전고를 5대 1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 권동진 / 세광고 야구부 주장]
대전고는 꼭 잡고 싶었는데 이겨서 정말 좋습니다.
메달도 가지고 돌아가는 만큼 준결승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의 자랑 스쿼시에서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여자 일반부 에이스 김아현이
첫 경기에서 발목부상으로 기권패하는 등 
전북에 1대 2로 석패했습니다.

<중간 : 전국 최강 여자 스쿼시, 부상 악령에 '발목'>

하지만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한 스쿼시 전용경기장과
전국 최초 유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충북 스쿼시,

선수들의 불타는 투지와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충북의 효자 종목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 김두환 / 충북 스쿼시 대표팀 감독]
전국 최초로 수곡초등학교와 지원 협약을 맺는 등
충북 스쿼시가 가장 앞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욱 성장해서 앞으로는 더 큰 성적으로 도민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여자 육상의 기대주였던 충주시청의 유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대주 딱지를 완전히 떼어 냈습니다.

9일 주종목 100미터를 11초 61의 1위 기록으로 골인한 유진은

<중간 : 충주시청 유진, 100·200m 2관왕.. 여자 단거리 최강 '우뚝'>

10일 2백미터에서도 24초 39를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5년 간 찾아온 슬럼프를 완전히 떨쳐내는 금빛 질주로
여자 단거리의 최강자로 우뚝 선 겁니다.

[인터뷰 : 유진 / 충주시청(2관왕)]
정말 기쁘고요, 200미터는 큰 기대 안하고 열심히만 달리자고 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진짜 좋아요.

[스탠드업 : 이철규 기자]
대회 나흘 째, 육상 등 기초종목의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충북선수단.
종합순위 8위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창규)
제97회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충청남도 아산에서
HCN NEWS 이철규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