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서 백골 발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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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서 백골 발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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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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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대소면의 한 밭에서
30대 여성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숨진 여인의 동거남과 동생을
긴급체포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한 남성이 동거녀를 죽이고 
몰래 밭에 묻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18일 오전 사체 유기 추정지점에 대한 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색 2시간여 만에 
깊이 1미터 정도되는 곳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스탠드업 : 이철규 기자]
사체가 나온 곳은 음성군 대소면의 한 도로 옆 구릉지입니다.
사체의 부패 상태로 보아 수년 전 이곳에 매장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음 : 인근 주민]
남자들이 서있고 거길 팠는데, 뼈 같은게 판데서 보이더라고요.

경찰은 일단 이 사체가
지난 2012년 9~10월 쯤 실종된 36살 A여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여인은 실종 당시 38살로 B씨와 동거 중이었는데,

경찰은 B씨에 의해 살해된 뒤 이곳에 묻힌 것으로 보고,

<중간 : 경찰, 당시 동거남 B씨에 의한 타살 추정..긴급체포>

사체를 함께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동생 36살 C씨를 함께 긴급체포했습니다.

[인터뷰 : 한태호 / 청주 상당경찰서 수사과장]
동거녀를 살해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금일 수색하는 중 시신을
발견해 현재 긴급체포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B씨와 C씨는 범행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영상취재 김갑두)
경찰은 B씨와 C씨에 대한 강도높은 수사를 통해
살해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HCN NEWS 이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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