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서 생산된 ‘버섯’이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군에 따르면 최근 음성군 농업회사법인 연우(대표 박학주)가 재배한 느타리버섯과 새송이 버섯 1회 차분 약4톤(1만 5000달러 상당)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이 법인은 내년 10월까지 1년간 480여 톤, 180만 달러 가치를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박학주 대표는 “수준 높은 버섯재배 기술력과 자동화된 최신시설을 바탕으로 수출품목 다변화 등을 통해 2018년까지 수출 250만 불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연우는 생극면 송곡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9990㎡시설에서 연 1800만병의 배지와 연 2000여 톤의 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위치에 기후와 재배여건까지 좋아 버섯 농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2016년 6월 기준 37농가가 6만 2633㎡ 시설에서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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