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폐모듈 재활용센터 충북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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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폐모듈 재활용센터 충북에 구축
  • 충북인뉴스
  • 승인 2016.11.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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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센터가 구축된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재활용센터 구축 기반 조성사업' 공모에서 충북을 선정해 앞으로 5년 동안 95억원의 국비를 지원키로 했다.

도와 진천군은 국비 95억원에 도비와 진천군비 95억원을 보태 총 190억원을 이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처음 추진되는 이 사업은 재단법인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에너지기술연구원,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태양광 폐모듈을 재활용하기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재활용 상용화 기술 개발과 실증, 재활용 제도 수립과 수거 체계를 마련하는 게 이 사업의 골자다.

유리, 알루미늄, 실리콘, 구리, 은 등으로 만드는 태양광 모듈은 구성요소 중 90% 이상을 재활용할 수 있으나 그동안 수명을 다한 모듈 대부분을 매립 처분해 왔다.

에너지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연간 폐 모듈 발생량은 올해 39t에서 2022년에는 1612t으로, 2027년에는 5802t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도 등은 이번 재활용센터 구축을 통해 폐모듈 재활용 기술을 개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은 물론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태양광 폐모듈 상용화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폐자원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자는 것"이라며 "태양광 산업을 선점한 충북은 재활용센터 구축을 계기로 태양광 환류사업에서도 앞서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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