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생 12%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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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생 12%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 충북인뉴스
  • 승인 2016.11.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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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 초·중·고교생 100명 중 12명이 스마트폰 중독자로 분류됐다.

인터넷 중독 현상은 주춤해진 반면에 스마트폰 중독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14일 충북도교육청이 공개한 '스마트폰·인터넷 이용 습관 진단조사(465개 초·중·고 학생 4만5547명 대상)'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 위험사용자군은 709명(1.6%), 주의사용자군은 4805명(10.5%)였다.

주의사용자군과 위험사용자군을 합산하면 12.1%(5514명)가 된다.

인터넷 주의사용자군은 0.9%(429명), 위험사용자군은 8.6%(3930명)였다. 주의사용자군과 위험사용자군을 합친 비율은 9.6%(4359명)다.

한때 사회적 문제로 여겨졌던 인터넷 중독보다 더 심각해진 게 스마트폰 중독이란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통계다.

위험사용자군은 인터넷·스마트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을 의미한다. 주의사용자군은 사용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데도 자기 조절에 실패한 사람을 말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달 초 발표한 '인터넷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3년(2013~2015년) 간 전국적으로 인터넷 중독자는 230만명에서 270만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중독자는 300만명에서 580만명으로 2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청소년층의 스마트폰 중독은 신체적·정신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슬기롭게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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