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학교가 청주산업단지 내에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장을 준공해 다양한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충청대는 지난 15일 오후 2시경 오경나 총장과 유선규 학교법인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직업교육관 개관식을 가졌다. 청주산업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평생직업교육관은 30여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지상 3층, 연면적 490평 규모로 건축됐다. 또 조리실•컴퓨터실 등의 첨단 실습실을 구비했다.개설 교육과정도 다양하다. 한식•양식•제과 등 요리과정을 비롯해 캘라그라피•북아트 등 디자인과정을 포함해 건강관련과정•NSC교육•지도자양성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신용태 평생직업교육처장은 “특성화사업으로 인생 3모작 시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을 위한 교육체제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주산업단지에 교육관을 준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충청대는 평생직업교육과정 겨울학기를 오는 12월부터 실시하며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강생에게는 자격증취득 장려금, 취창업 장려금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대학 관계자는 “취창업을 고민하는 미취업자, 이직자,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맞춤식 교육과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청대는 지난 2014년 교육부의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의 4유형인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매년 60～70억원씩 5년간 300억원 이상의 국고를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