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중형"...이 시장 당선무효형에 청주시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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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중형"...이 시장 당선무효형에 청주시 '술렁'
  • HCN
  • 승인 2016.11.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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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판결 결과가 전해지면서
청주시는 하루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였습니다.

예상보다 중형이 선고 됐다며
앞으로 시정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어서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휴대전화 문자 속보와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승훈 청주시장의 
법원 선고 결과를 전해들은 청주시청 공무원들.

///'설마'가 '어쩌나'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1년 6개월을 구형 했을 당시
설마했던 분위기는 '어쩌나'로 변했습니다.

<현장 녹취 청주시청 공무원>
"무혐의는 아니고 뭘 때리지 않겠나 개인적으론 그렇게 생각했는데 쎄다.처음에 얘기 듣기로는 큰 건 아니다라고 들었었는데 쎄게 나왔다.검찰 구형이라 그렇다 치지만 너무 쎄게 나왔다."

겉으로 드러내진 않아도
삼삼오오 모여 선고 결과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직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예상 밖의 중형" ...'술렁'
대체적으로 1심 재판부의 판결이
예상보다 중형이라는 분위기 속에

일부에서는 대법원까지 
지리한 법정 공방이 이어지게 되면
향후 시정 운영 동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 나왔습니다.

///"항소심 판단은 다를 것"
반면 일부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는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다를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현장 녹취 청주시청 공무원>
"임기는 채우는거 아니예요? 인간이기 때문에 (레임덕)이 있을 수도 있지만 청와대에 있는 그 분 마냥 버티면 되는 것 아니냐."

선고 당일 오후 내내 오락가락 
비까지 내려 더욱 가라앉은 청주시청.

이처럼 어수선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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