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함성은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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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함성은 계속 이어진다
  • 권영석 기자
  • 승인 2018.06.1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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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충북붉은악마·FC청주 회장

2018 러시아월드컵이 14일 개막했다. 15일부터 경기를 시작해 다음달 16일까지 총 33일간 벌어지는 세계 스포츠축제에 우리나라는 9회 연속으로 참여했다.

F조에 속해 18일 21시에는 스웨덴, 24일 00시에는 멕시코 그리고 27일 23시에는 독일과 경기를 벌인다. 우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응원단체인 붉은악마 회원들이 러시아행비행기를 탔다. 현지교민과 합세해 약 1만5천명이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최재영 회장(오른쪽 맨끝)과 충북붉은악마 회원들

충북에서도 응원이 벌어지지만 붉은악마 차원의 대대적 응원전은 없다고 한다. 최재영 충북붉은악마 회장은 “월드컵을 앞두고 전국단위의 오리엔테이션과 지역 단위로 모임을 가졌다. 하지만 예년처럼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쏠리지 않았고 붉은악마 차원에서도 거리응원전에 대해 고심했다. 충북은 안 하기로 했고 전국 몇몇 대도시에서만 응원전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999년 처음 붉은악마에 가입했다고 한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응원을 하다가 붉은악마에 가입했고 서울 쪽에서 활동해 지난해까지는 전국 붉은악마 의장을 지냈다. 그는 2012년까지 직장생활을 하며 응원활동을 하다가 지인들과 벤처회사를 창업해 현재는 농업용 난방시설하우스를 설치하는 일을 하고 있다. “창업을 하니까 시간적 여유가 생겨 응원활동을 더 열심히 했다. 매번 월드컵은 붉은악마들이 가장 바쁜 시기인데 이번에는 충북에서 거리응원전을 열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성적에 대해 걱정을 한다. 결과야 어찌됐던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수들의 근성에 박수를 보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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