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환경련·중국 연변 교류 활발 두만강 녹색수림대 조성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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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환경련·중국 연변 교류 활발 두만강 녹색수림대 조성 ‘첫삽’
  • 충청리뷰
  • 승인 2002.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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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의 자연환경 보전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충주환경운동연합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두만강 인근지역인 중국 연변의 한인교포들과 연대해 녹색수림대 조성 등 환경보호운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주환경련은 지난달 13일 충주를 방문한 중국 연길시 생태환경보호협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박일선 충주환경련정책실장과 수자원공사 관계자, 충주임협 관계자 등과 20일부터 29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두만강 버들방천만들기의 첫 삽으로 버드나무 3백그루를 심고 계속적인 교류활동을 약속했다.
충주환경련은 앞으로 2008년까지 두만강변에 녹색수림대를 조성해 생명없는 두만강이 다시 푸르게 될 수 있도록 하고 지구촌 시민 한가족 한그루 평화인연목(平和因緣木) 후원하기운동을 벌일 계획이며 또 몽고 중국의 황사방지를 위한 식수운동을 병행하기 위해 ‘푸른아시아연대(가칭)’도 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실장은 홍수와 가뭄피해를 줄이고 물을 맑게 하며 황사를 줄인다는 목표로 내년부터 수천그루의 나무를 매년 심을 계획이며 이를 위해 북한과 인접한 지역에 종묘장을 조성해 적은 비용으로 다량의 묘목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과 한국, 일본, 몽골, 미국, 러시아지역에 가칭 푸른 아시아연대 구성을 위한 본부를 설치해 국내는 물론 해외거주 한인들의 참여를 유도 아름다운 두만강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실장은 한반도에 살거나 국외에 사는 한민족들은 ‘눈물젖은 두만강’이라는 노래를 모두 기억하고 있으며 일본이 조선을 강점하던 두만강은 조선민족의 어머니강이라며 두만강나무심기는 나무를 심는 것이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때문이며 또 나무심기를 통해 이념적으로 국적상 나누어진 우리민족의 연대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박실장은 또 남북한은 지구상에 남은 유일한 분단국가요 냉전지역이므로 나무심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화해는 물론 조선민족의 화합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우리의 두만강 조림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헐벗은 북조선의 산에도 나무를 심어 홍수방지와 식량난 해소에 기여하게 될 날이 올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충주를 다녀간 중국 연변일보(허시종 환경전문기자)는 기획특집으로 충주를 다룬 기사에서 ‘충주는 어디가나 푸른 산 맑은 강이 있는 자연 그대로의 관광명소‘라는 내용을 보도해 관심을 끌었으며 특히 연길생태환경보호협회는 충주시 환경미화과, 충주시수질사업소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생태환경보호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충주시도 앞으로 민간단체 등의 교류활동 활성화를 통해 연길시와 충주시의 환경보전활동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으며 특히 두만강이 수질오염으로 인해 또한번 ‘눈물젖은 두만강’이 되지 않도록 연길시 생태보호협회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장애인만이 이용할 수 있는 구강보건실이 설치돼 저소득 장애 시민들이 구강보건 의료혜택을 받게 됐다.
충주시보건소(소장 김상회)는 장애인들의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도내에서는 최초로 보건소 1층에 전용 구강보건실 설치와 공중보건의 배치를 마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 갔다. 구강보건실을 이용하게 될 진료 대상자는 저소득계층으로 동장의 추천을 받은 국민기초생활 수급 장애인 6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구강보건실 운영은 먼저 구강상태를 점검한 후 치면세마(스케일링), 치아홈 메우기, 불소겔도포 등 예방처치와 발치, 충치치료, 치주치료 등의 진료를 월별로 지역을 정해 매주 수요일마다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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