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청주·청원 71% 화상경마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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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청주·청원 71% 화상경마장 반대"
  • 충북인뉴스
  • 승인 2005.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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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주민 399명 전화설문조사분석 결과 기자회견서 밝혀

청주 드림플러스가 화상경마장 유치를 위한 행정심판을 제기하는 등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펴고 있는 것과 관련 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충북참여연대)가 27일 청주·청원 주민 399명을 대상으로한 마권장외발매소 전화설문조사결과에 대한 분석을 내어 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참여연대는 청주·청원 주민들 대상으로 한 의식 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1%인 284명이 화상경마장 설치에 반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 174명은 적극반대, 110명은 설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으로 화상경마장을 찬성하는 사람은 18명, 적극 찬성도 고작 2명에 불과, 전체 응답자의 5%만이 찬성하고 있다며 청주드림플러스는 지역정서를 적극 수용하라고 꼬집었다.

이번 조사에서 청주·청원 주민들이 화상경마장을 반대하는 이유는 ▲사행심을 조장하는 도박시설(147명) ▲도박중독자 양산(89명) ▲교육환경 악영향(69명)▲지역 자금 역외유출(40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화상경마장 반대운동은 전체 응답자 중 47%인 173명이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대체적으로 지지한다는 답변은 38%인 140명을 차지했다.

이번 응답자는 주로 낮시간대에 조사가 이뤄져 여성이 많았으며 관심도에 있어서는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무작위 추출된 청주시민 295명(상당구 108명 흥덕구 187명), 청원군민 103명에 대한 전화 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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