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월드코아' 원상복구 미이행 고발조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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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월드코아' 원상복구 미이행 고발조치해
  • CCS충북방송
  • 승인 2005.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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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교통영향평가 통과하고도 토지매매 계약 불발

<CCS충북방송>본격 장마철을 앞두고 있지만 8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청주 뉴월드코아의 공사재개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웰빙코아가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고도 소유권을 인수받지 못하자, 청주시가 토지 소유주를 고발조치했다.

지난 97년 시행업체의 부도로 터파기 공사 도중 시공이 중단돼 8년째 흉물로 남아있는 청주 뉴월드코아. 이곳은 공사 중단 직후부터 재해 위험 시설로 지목될 정도로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이미 버팀목은 섞어 들어가 곳곳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어 대형 사고의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장마철이 다가오자 인근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현장이 정상화 될 기미는 조금도 보이지 않고 있다.

부지매입을 계약한 웰빙코아가 지난해 10월 충청북도의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고도 아직까지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소유권을 이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허가 절차도 자동적으로 늦어지고 있다.

소유권 이전이 늦어지자 청주시는 토지 소유주인 이모씨에게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고, 급기야 지난 3월에는 이씨를 고발조치했다. 8년째 방치되면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뉴월드 코아. 이런 저런 이유로 공사재개는 또다시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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