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단양 관광객 115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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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단양 관광객 115만 명
  • 윤상훈 기자
  • 승인 2019.08.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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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관광도시 명성 유감없이 발휘, 도담삼봉 가장 인기
만천하스카이워크 관광객 모습.

 

1000만 관광도시 단양군이 올 여름 휴가지로 높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관광 성수기인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여름 휴가 기간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이 총 115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려한 풍광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자랑하는 호반 관광도시 단양의 명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단양군이 지역 주요 관광지 22곳의 입장권 발권 집계 결과와 무인계측기의 수치를 합산한 자체 조사로 확인됐다. 최근 경제 불황과 가계소득 감소에 따라 관광객이 줄어드는 전국적인 추세에도 성수기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군은 잔뜩 고무된 분위기다.

조사에 따르면 단양군의 여름철 주요 관광지 중 가장 사랑받은 관광지는 도담삼봉으로 조사 기간 방문객의 39.7%인 45만 7295명이 다녀갔다.

관광도시 단양의 대표 명승지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유람선과 쾌속보트를 타며 도담삼봉의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다음으로는 추사 김정희 선생이 한 폭의 그림으로 극찬한 절경 사인암에 13만 4643명(11.7%)이 방문했다. 이어 고수동굴 9만 666명(7.8%), 만천하스카이워크는 8만 141명(6.9%) 순으로 단양 주요 관광지를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양팔경은 2013년부터 4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바 있으며, 2017년 개장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양방산 전망대에도 전체의 6.6%인 7만 6588명이 다녀갔으며, 구담봉 6만 4371명(5.6%),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5만 7670명(5%)이 찾았다.

늦여름 무더위가 심했던 올해는 실내 관광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에도 기대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4만 2259명의 실적을 거뒀으며, 수양개빛터널에도 3만 63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양개빛터널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시원한 동굴, 터널여행'을 주제로 추천한 ‘8월의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되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밖에 대명콘도아쿠아월드(2만 8771명), 단양강 잔도(2만 3001명), 다리안관광지(2만 831명), 온달관광지(1만 6449명)도 휴가철 내내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군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오고 싶고 체험하고 싶고 매력적인 단양을 만들기 위해 계절에 맞는 차별화된 다양한 행사와 축제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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