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폭우 실종자 수색 재개… 4일차 63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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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폭우 실종자 수색 재개… 4일차 630명 투입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08.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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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실종된 8명 수색 중, 예고된 비 예보에 난항 예상
지난 3일 충북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봉죽교에서 1t 화물차를 운전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A(62)씨가 4일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서 진천소방서 119구조대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3일 충북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봉죽교에서 1t 화물차를 운전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A(62)씨가 4일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서 진천소방서 119구조대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충북지역 폭우에 휩쓸린 실종자를 찾기 위한 4일차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충북소방본부는 5일 오전 7시부터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8명의 행방을 찾고 있다. 630명 장비 121대 규모다.

4명이 실종된 충주에는 인력 400명과 장비 70, 3명이 실종된 단양에는 인력 74명과 장비 24대가 각각 투입됐다. 1명이 실종된 음성에도 인력 110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

괴산군 청천면 거봉교 달천에서 카누를 타다 실종된 50대는 수해가 아닌 수난사고로 분류됐다. 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에는 인력 46명과 장비 12대가 동원됐다.

지난 3일 오후 754분께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봉죽교에서 1t 화물차를 몰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A(62)씨는 사고 지점에서 6.8떨어진 청주시 청원구오창읍 도암리 성암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폭우가 쏟아졌던 2일 급류에 휩쓸린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낚시터 1,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1, 단양군 어상천면 삼곡리 일가족 3,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 1,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소방관 1, 충주시 소태면 야동리 1명 등 8명의 행방도 찾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0시부터 5일 오전 830분까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충주(엄정) 429.5, 제천(백운) 368.5, 제천 352.5, 단양(영춘) 342.5, 충주(노은) 302.5, 진천(위성센터) 243.5, 음성(금왕) 233, 진천 221, 충주 174.6, 단양 125, 증평 117, 괴산 115, 보은 93.3, 음성 66, 청주 51.3, 옥천 17, 영동 1.5등이다.

그런 가운데 5일부터 비소식이 예보됐다. 5일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이상의 비가 오는 곳 많겠고, 특히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에는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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