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협상취소는 한미합작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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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협상취소는 한미합작 쇼'
  • 충북인뉴스
  • 승인 2006.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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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저지 충북도민운동본부 전면중단 촉구

전교조 충북지부 등 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미 FTA 저지 충북도민운동본부’는 15일 성명을 내고  “한미FTA 협상 취소는 대통령의 9월 방미를 통한 한미 FTA 체결의 사전 각본”이라며 “정부는 어설픈 대 국민 사기극을 그만 하고 한미FTA협상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이미 전체 18개 분과 중 14개 분과의 협상이 이뤄졌고, 미국이 취소한 무역구제 분야는 미국 내의 법개정이 필요하다며 협상을 회피하던 의제였으며, 우리 측이 취소한 상품무역도 5단계 개방 이행기간에 합의한 터라 이미 어느 정도의 진전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며 “2차 본협상 마지막 날의 ‘취소’는 실질적인 내용상의 취소가 아니라, 거셀 대로 거세진 한미FTA반대 여론을 무마하고 호도하려는 한미 합작의 ‘쇼’”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또 “많은 국민들은 참여정부에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됐음을 점점 더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며 “참여정부가 한미FTA 대 국민 사기극에 더 이상 미련을 가진다면 국민들의 참여로, 노동자 민중의 참여로 정권의 끝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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