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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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0.09.2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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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박 의원 사퇴와 엄정한 수사 촉구
사진/ 박덕흠 의원 블로그
사진/ 박덕흠 의원 블로그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보은 옥천 영동 괴산) 사퇴 촉구가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20일 박 의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내고 "박 의원의 수천억원대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 언론과 시민단체에 따르면 박 의원과 가족 소유 건설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한 금액이 300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400억 원이 1000억 원, 2000억 원으로 불어나더니 이제는 3000억 원으로 보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와 서울시 등 일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한 금액이 이 정도이니 이 또한 빙산의 일각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박 의원이 국회위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피감기관으로부터 천문학적인 금액을 수주한 것이 단순한 우연이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들은 박 의원 관련 문제가 이해충돌을 넘어 뇌물성 일감 몰아주기가 아니었는지 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즉각적으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은 박 의원을 제명해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지라고 주장했다. 한편 논란이 가열되자 박 의원은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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