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올릭스 주가 하락세 끊어낼까? "올릭스 치료제 프로그램 프랑스 기업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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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올릭스 주가 하락세 끊어낼까? "올릭스 치료제 프로그램 프랑스 기업에 이전"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0.10.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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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올릭스 주가 하락세 끊어낼까? "올릭스 치료제 프로그램 프랑스 기업에 이전"
[특징주] 올릭스 주가 하락세 끊어낼까? "올릭스 치료제 프로그램 프랑스 기업에 이전"

올릭스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7일 올릭스는 7.64% 하락한 6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릭스(226950)가 자사의 안과질환 치료제 프로그램을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떼아 오픈 이노베이션'에 기술이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 대상은 올릭스가 보유한 RNA 간섭 플랫폼 기술 기반 프로그램이다. 최대 6억7000만 유로(한화 약 9160억원) 규모다.

올릭스에 따르면 건성 및 습성 환반변성 치료제인 OLX301A 프로그램과 망막하 섬유화증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인 OLX301D 프로그램에 대해 프로그램당 530만 유로(한화 약 72억원)를 지급 받는다.

향후 단계별 마일스톤 금액 1억616만 유로(한화 약 2210억원)를 포함 총 1억6695만 유로(약 2282억원)도 받게 된다. 해당 프로그램이 상용화되어 제품으로 판매되면 매출액의 일정 비율로 별도 금액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떼아는 올릭스에 옵션 유지비 20만 유로(약 2억7000만원)을 지급하고 2년 내 올릭스가 신규 개발하는 안과질환 프로그램 2개에 대해 기술이전을 받을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옵션을 행사하면 1060만 유로(약 144억원) 선급금을 포함 최대 4564억원의 기술이전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떼아와 1조원에 근접한 기술이전을 통해 글로벌 RNA 간섭분야 경쟁 기업인 다이서나(Dicerna)와 애로우헤드(Arrowhead), 사일런스(Silence)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갈낙(GalNAc) 기반의 간질환 RNA 간섭 치료제 기술이전을 빠르게 진행해 세계 1위 앨나일람(Alnylam)도 추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떼아 오픈 이노베이션은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인 라보라뚜와르 떼아(Laboratories THEA S.A.S)의 계열사다. 150년 전통의 유럽안과 전문의약품 개발 및 제조사로 망막질환 분야를 제외하고 유럽 안과 의약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6억 유로(약 82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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