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젊었을 때 나는 시간을 허비하거나 낭비했다고 했는데
오늘 가만히 되짚어보다가
지금 내가 어떻게 사느냐가
그 허비나 낭비까지도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제대로 열심히 살았던 일도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쓰레기가 될 수도
얼마든지 있다는 것까지도 알아챕니다.

자신의 모든 과거,
그 과거에 있었던 바람직하거나 그렇지 못했던 일들이
의미와 가치로 치환되거나
그렇지 않고 모두 쓰레기가 되거나는
오직 지금의 내 태도에 달려있음을 보게 된 겁니다.

자신의 소중한 과거를 쓰레기로도 만들 수 있고
아무 의미없는 과거를 빛나는 보석으로도 만들 수 있는 것은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자신이 어떤 태도를 지니느냐에 달려있는 것,
오늘 나는 어떤 태도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한 때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