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유행성 눈병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영동의 한 중학교 학생들에게서도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이는 눈병이 집단으로 발병해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일 영동중학교에 따르면 2~3일전 괴산청소년수련원으로 단체 야영학습을 다녀 온 1학년생들 중 20여명에게서 지난 31일부터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는 등 눈병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게 하는 한편 확산방지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손을 깨끗이 씻게 하는 한편 심한 아이의 경우 등교를 하지 말도록 조치하는 등 눈병에 걸리는 학생이 더 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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