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농고, 인문계 신설 제일고로 교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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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농고, 인문계 신설 제일고로 교명 변경
  • 뉴시스
  • 승인 2006.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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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농고가 내년부터 제천 제일고로 교명이 변경되고 농업계.일반계 종합고 형태로 운영된다.

1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도내 실업계고등학교 학과개편에 따라 제천지역 학생수 감소로 정원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제천농고를 제일고로 교명을 바꾸고 농업계와 일반계 종합고 형태로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조경과, 환경보존과, 농업유통정보과 등 3개과 3학급을 없애고 일반계열 3학급을 편성키로 했다.

또 시설원예과는 화훼디자인과로 개편키로 했다.

제천농고가 일반계 농업계 종합고 형태로 운영됨에 따라 제천지역 일반계고 진학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농고는 지난해 동문회 등을 중심으로 일반계고 전환을 주장했지만 실업 담당 교사들의 처리 문제와 기자재 관리의 어려움때문에 도교육청이 반대, 일반계고 전환이 무산됐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실업계 지원학생의 감소 등으로 제천농고 정원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에 일반계 농업계 종합고 형태로 변경하게 됐다.

이밖에 청주기계공고 정밀기계과는 마이크로기계기술과와 컴퓨터응용설계과를 개편하고 전자기계과는 로봇시스템제어과로 변경키로 했다.

항공과는 항공산업기술과(2학급)로, 컴퓨터전자과는 1학급에서 2학급으로 확대 편성키로 했다.

충주공고는 건축과가 건축디자인과로, 진천 광혜원고는 전자과가 유비쿼터스전자과로, 음성 금왕공고는 자동화기계과가 반도체기계과로 정보전자과는 반도체전자과로 특성화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실업계고 학과개편은 산업구조 변화에 부응하는 전문인력개발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실업계고의 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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