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5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적 분할 이후 거래가 재개되는 7월21일 이후 적정 목표주가로 2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적분할 비율이 현대중공업지주로 매각될 두산인프라코어(사업)은 31.05%, 투자 부문은 68.95%%로 각각 결정됐다. 투자 회사와 두산중공업과의 분할합병 비율은 47.34%다. 즉, 두산인프라코어를 100억원 매수하면 두산인프라코어를 31억원, 두산중공업을 69억원을 7월21일에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분할합병 발표 이후 두산인프라코어주가가 17.8% 올랐지만 여전히 최대 33%의 상승여력이 남아있다"며 "두산인프라코어(사업)의 전일(24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현재 발행주식수 기준 5.2배이고,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주식 전환 후는 7배로 오는 7월 21일부터 거래재개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타겟 PER을 15배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 연구원은 분할 전인 6월28일까지의 목표주가는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2700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목표주가의 상승여력은 두산중공업 주가가 유지되는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사업)의 주가가 적정 PER 15배까지 올랐을 때의 기대 수익률 35% 수준"이라며 "투자자들은 6월28일까지 두산인프라코어 주가가 목표주가 아래인 경우 잔여 상승여력과 기대수익률에 따라 매수해 거래정지를지나 7월21일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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