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관련주] 켐온 소폭 하락세 '2000만명분 도입일정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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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관련주] 켐온 소폭 하락세 '2000만명분 도입일정 미정'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3.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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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켐온 주가, 백신 임상시험 연구 위탁 기업으로 '화두'
[노바백스 관련주] 켐온 소폭 하락세 '2000만명분 도입일정 미정'

 

노바백스 관련주 디알젬, 켐온 주가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7분 기준 디알젬은 0.38%(50원) 상승한 1만 3100원에, 켐온은 0.75%(25원) 하락한 3290원에 거래 중이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에서 31일 운송 개시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9만회분은 4월 3주께 43만2000회분이 1차 도입될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회 접종 백신으로 초기 도입 물량은 약 34만5000명분에서 21만6000명분이 됐다.

정은경 추진단 단장(질병관리청 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적인 공급 상황의 어려움이 반영된 것"이라며 "모든 참여국에 상반기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코백스에서 접종 물량과 시기에 대해 조정을 해 통보를 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애초 코백스가 상반기 한국에 공급 계획을 통보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월31일 69만1000회분과 4~5월 141만1000회분(약 70만5000명분) 등이었다. 추진단은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의 접종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4월 3주차에 공급 계획을 밝힌 43만2000회분 외에 나머지 백신은 5월 중 공급을 재개한다고 하지만 구체적인 물량과 도입 시기 또한 미정이다. 정은경 단장은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도 가능하면 5월 중에 공급하는 것으로 통지는 하고 있다"며 "그 부분도 조금 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코백스 공급 백신 외에 상반기 도입이 확정됐던 개별 계약 백신은 애초 예정대로 들어올 전망이다.

24일 50만회분이 먼저 국내에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31일 50만회분이 추가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이달 중 100만회분(50만명분) 공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2분기 도입 예정인 600만회(300만명)분도 4월 100만회분, 5월 175만회분 등으로 매주 순차 도입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개별 계약 물량 700만회(350만명)분이 5~6월 순차 도입될 계획으로 정부는 현재 세부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이날 기준으로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743만2000회분(371만6000명분), 화이자 700만회분(350만명분) 등 1443만2000회분(702만명분)이다.

얀센(600만명분 1회 접종), 모더나, 노바백스(이상 2000만명분 2회 접종) 등 선구매 계약 당시 2분기 국내 도입을 목표로 했던 백신들은 2분기 시작인 4월을 이틀 앞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도입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정은경 단장은 "유럽도 수출 허가제 같은 것으로 유럽연합(EU) 내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는 허가를 받고 나가도록 관리를 하고 인도도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백신 수급이 계속 어려워지는 것은 맞다"며 "최대한 제약사와 협의하고 외교적인 역량을 등을 발휘해 계속 백신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얀센, 노바백스, 모더나에 대해서는 아직 회사에서 백신에 대한 공급 일정 등을 확정 짓지는 못했다"며 "긴 기간을 두고 미리미리 결정되는 사항이 아니라 굉장히 다급하게 공급 일정들이 그때그때 변경되기 때문에 계속 협상해서 확보하는 노력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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