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팜 관련주] 영진약품·아이큐어 소폭 상승 '정부, 중국 백신도입 미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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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팜 관련주] 영진약품·아이큐어 소폭 상승 '정부, 중국 백신도입 미온적'
  • 육성준 기자
  • 승인 2021.05.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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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사메타손 日 치료제 등제, 관련주 영진약품·부광약품·국제약품, 일제히 '상승'<br>

 

중국 백신 관련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영진약품은 2.04%(130원) 상승한 6510원에, 아이큐어는 2.15%(950원) 상승한 4만 5150원에 거래 중이다.

보령제약은 0.23%(50원) 상승한 2만 170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승인을 받은 중국의 시노팜 백신 도입 여부에 대해 이미 충분한 물량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사실상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노팜 등 추가 구매 여부에 대해 "현재 올해  백신 확보분은 여러 차례 밝혔듯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 개별 제약사 등과의 협상을 통해 9900만명분의 백신을 선구매 계약했다.

전 국민의 약 2배 물량이며 정부가 목표로 하는 전체 인구의 70%인 3600만명의 3배 가까운 규모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정부가 접종을 해야 되는 목표 인구에 3배 약간 안 되는 정도의 규모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며 "따라서 지금은 오히려 확보 물량을 늘이려고 하는 노력보다는 최대한 계획대로 차근차근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게 중요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앞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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