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1년 개별공시지가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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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1년 개별공시지가 공시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05.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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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평균 8.43% 올라… 옥천군 9.92%로 상승폭 최고

 

충북도는 도내 2313762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531일 결정공시한다. 202111일 기준으로 책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조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된다.

금년 공시지가의 평균 변동률은 8.43%로 전년대비 4.43% 상승했다. 하지만 전국 변동률 9.95%와 비교해서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라 도내 모든 시군의 개별공시지가가 상승 중이다. 특히 세종시, 경기도와 접한 도내 서쪽에 위치한 도내 시군들의 지가변동률이 도 평균 이상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8년까지 시세의 90%까지 공시지가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충북도에서 최고 변동지역은 옥천군으로 9.92%를 기록했다. 이어 청주시 흥덕구(9.33%), 청주시 서원구(8.92%), 진천군(8.86%), 청주시 청원구(8.70%) 순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은 청사이전, 옥야동천 유토피아 조성사업, 대전권역에 영향을 받는 인접지역의 전원주택단지 등 개발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청주시 흥덕구는 청주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오송 화장품산업단지의 용도지역 변경 등으로, 청주시 서원구는 전원주택, 공장 및 창고 개발 증가와 현도일반산업단지 개발 등의 요인으로 다소 높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평균 이하의 지역들의 편차가 큰 편이라는 지적이다. 최저 변동지역은 단양군으로 7.08%을 기록했다. 이어 보은군(7.09%), 음성군(7.17%) 9개 시구는 평균보다 낮았다. 단양군은 국지적 개발 이외에 특별한 요인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최고 공시지가 북문로

 

도내 최고지가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에 위치한 상가 부지로 1 1120만원이다. 최저지가는 옥천군 청성면 장연리에 소재한 임야로 1194원으로 확인됐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구의 민원실에서 531일부터 630일까지 가능하다.

결정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같은 기간 내에 이의 신청서를 토지 소재지 시군에 팩스우편 등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홈페이지, 민원24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금번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및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공직자 재산등록 등 약 60여 종의 관련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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