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자치경찰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충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남기헌)는 이를 기념해 청주시내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오전 8시에는 청주여고를 방문해 등굣길 학교폭력예방과 여성이 안전한 사회만들기 캠페인을 벌였고, 저녁 7시에는 청소년광장에서 철당간까지 걸어가며 도민들에게 자치경찰제 시행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에는 자치경찰위원회와 경찰, 자율방범위원, 시민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전면 시행에 앞서 5월 28일 출범했다. 이들은 지자체, 시민단체, 경찰서, 지구대 등을 방문하며 의견을 들었다.

남기헌 위원장은 "그동안 도민이 행복하고 도민과 함께 하는 자치경찰제 조기 정착을 위해 일선 현장을 방문했다. 주민 밀착형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도민과 소통, 상생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