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능 사망률, 충북이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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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능 사망률, 충북이 가장 높아
  • 권영석 기자
  • 승인 2021.10.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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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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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의원(민주·전주)은 지난 7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충북의 의료취약지, 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리 문제를 지적했다. 충북은 전국에서 치료가능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치료가능 사망률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으면 피할 수 있는 사망을 의미한다.

김 의원은 전국의 치료가능 사망률, 입원사망비, 응급실 사망률 등 각종 사망률 지표를 공개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커 우려를 표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충북은 면적당 상급종합병원의 수는 전국 평균 0.25개소에 현격히 낮은 0.01개소 면적당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수는 전국 평균 0.79개소보다 낮은 0.09개소 인구 10만 명 당 300병상 이상 필요한 종합병원 병상 수에서 제천권은 0인구 10만 명 당 의사 수는 전국 평균 186.7명에 못 미치는 157.4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까지 이동 시간(90) 충족률은 전국 평균 71.4%에보다 낮은 61.4%를 보였다.

하지만 부족한 의료자원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법에 마련된 제도 역시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김성주 의원 /뉴시스
김성주 의원 /뉴시스

김 의원은 각종 사망률 지표가 나쁜 지역들은 전반적인 의료자원이 충분하지 못했으며, 의료취약지로 지정되어 있음에도 정책적 뒷받침이 이뤄지지 않아 해당 지역주민들의 건강권은 위험에 놓여있는 실정이다복지부는 각종 건강지표가 열악한 지역들에 대해 해당 지자체와 함께 합동으로 종합적 조사를 시행하는 한편,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 지정·운영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제공대책을 조속히 수립하여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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