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낙엽으로 만든 ‘친환경 퇴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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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낙엽으로 만든 ‘친환경 퇴비’ 판매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1.11.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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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전국 최초 사례
낙엽으로 만든 퇴비 /뉴시스
낙엽으로 만든 퇴비 /뉴시스

 

제천시가 낙엽과 산림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퇴비의 판매에 나섰다.
올해로 4년차에 들어선 친환경 퇴비 사업은 수매된 낙엽에 EM(발효미생물) 투입 후 교반작업을 거쳐 부숙시키는 퇴비화작업을 거쳤다.
시는 이번에 판매하는 퇴비는 성분 분석과 부숙도 검사를 통해 퇴비 사용에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낙엽퇴비는 10, 20ℓ로 포장돼 정원·분갈이용, 텃밭퇴비 용도로 판매된다. 친환경 퇴비는 냄새가 없어 보관이 쉬운 장점이 있다. 또 순수 유기질 성분으로 만들어져 흙을 살리고 뿌리에 좋은 성분을 갖고 있어 친환경재배 농가와 과수농가에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민선7기 이상천 시장이 공약한 ‘낙엽수매 산림부산물 이용 활성화 사업’인 친환경 퇴비 생산은 전국에서 최초로 낙엽을 재활용해 상품화한 첫 사례다.
제천산림조합이 대행해 생산설비 시험가동을 거쳐 내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27일부터 열리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에서 시범·판매된다.
원경식 시유림경영팀장은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녹색사업인 낙엽퇴비의 생산·판매는 자연 치유도시 제천에 걸 맞는 역점사업”이라며 낙엽퇴비 생산에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신월동 제천산림조합에서 낙엽을 수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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