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멧돼지 발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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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멧돼지 발견 ‘비상’
  • 윤상훈 기자
  • 승인 2021.11.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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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9일 용두산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 대상 정밀검사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방역이 강화됐다 /뉴시스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방역이 강화됐다 /뉴시스

 

최근 강원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천에서도 감염이 의심되는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돼 환경부가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제천시는 지난 19일 오후 1시 제천 용두산에서 사인 미상의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돼 이 멧돼지를 상대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ASF 바이러스 의심 반응을 확인했다.
이에 시는 즉각 환경부 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비장 검사(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양돈 농가에서 ASF가 발생한 이달 초부터 인접 지역을 수색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ASF 의심 멧돼지를 발견한 곳은 영월 양돈 농가에서 3㎞ 떨어진 곳으로, 도내의 ASF 의심 사례는 지난 14일 단양군 선암골 생태유람길 멧돼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제천 전역에 대한 멧돼지 포획 금지령을 내린 시와 원주지방환경청은 2개 수색팀을 꾸려 발생 지역 반경 10㎞ 이내에 대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염성이 높은 데다 치사율이 100%에 달해 모두 폐사 처리해야 할 만큼 양돈 농가에 매우 치명적인 제1종 법정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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