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시정연설 통해 관광, 지역발전 비전 제시
류한우 단양군수가 “내년에도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지역적 강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류 군수는 지난 25일 단양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2022년은 민선 7기 군정이 그려 온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완성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류 군수는 내년 군정 목표로 ▲안전하고 품격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 ▲빠른 경제회복으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구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풍요로운 농업·농촌 등을 들었다.
올해를 “사계절 관광 휴양시설과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자 선정, 관광케이블카 투자협약 등을 통해 새로운 단양 관광 랜드마크 조성에 한 발 더 다가선 한 해였다”고 돌아본 류 군수는 “카약 체험장과 별곡·상진·시루섬 나루를 조성하면서 수상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고, 관광관리공단을 공사로 전환해 전문 관광경영 마인드를 접목할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는 더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류 군수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재정 지원 축소 방침과 관련해서도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단양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 10%를 계속 유지하면서 카드형 상품권 발행을 확대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군은 이번 정례회에 2022년 당초 예산안 4037억 원을 편성해 제출했다. 지난해 당초 예산안에 편성했던 수해복구비 877억 원이 빠지면서 14.2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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