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가 충북 청주를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청주 문화제조창을 방문해 동부창고와 국립현대미술관을 둘러보면서 지역의 청년 문화예술인 1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문화예술인들의 고충에 대해 청취했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가 지역의 맘 카페 회원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는 모습. 사진 /뉴시스 

오후 일정은 지역의 한 맘카페 회원들을 만나는 것으로 했다. 문화제조창 내 문화시설에서 지역 맘카페 회원들을 만나 사진 촬영도 하고 짧은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씨는  "여성분들을 만나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 짠하다"라며 "만나 얘길 듣다보면 '나도 아이를 키웠던 시절이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지역 맘카페 회원들과 대화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씨는 이 일정을 소화한 뒤 옥천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옥천통합복지센터를 방문하고 한국 전통차 만들기도 체험하는 것으로 충북 표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