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도 귀책사유 있으면 무공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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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도 귀책사유 있으면 무공천” 여론
  • 홍강희 기자
  • 승인 2022.01.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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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주 상당구·서울 종로·안성시 공천 안해

 

송영길 민주당 대표. 사진/ 뉴시스
송영길 민주당 대표. 사진/ 뉴시스

 

민주당이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다. 송영길 대표는 청주 상당구와 서울 종로, 안성시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랫동안 끌어오던 이 문제를 지난 25일에서야 매듭지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상당구는 당헌·당규에 명시된 중대 귀책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럼에도 정치적 유・불리를 초월해 책임정치의 정도를 지킬 것이다. 이번 결정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며 “공천을 바랐던 많은 분들과 선거를 준비한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지난달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율이 한창 좋을때는 보궐선거 전지역에 공천하겠다고 하더니,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니까 이제와서 변화와 쇄신을 운운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아냥 거렸다. 민주당의 이같은 결정에 충북지역 정치인들은 약속을 지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자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를 하게 되면 공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당헌·당규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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