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밝힌 윤석열 청탁의혹 기사 보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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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가 밝힌 윤석열 청탁의혹 기사 보류 이유
  • 충청리뷰
  • 승인 2022.02.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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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가 19일 지면 등을 통해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 일가 녹취록 보도 보류 배경을 밝혔다.

녹음파일은 조시연 전 부사장이 지인에게 과거 청탁 정황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으로 “(윤 검사가) 못 봐준다고 한 건데 영감(조남욱 전 회장)이 막 난리쳐서” “돈잔치를 한 거야등의 내용이 등장한다.

이와 관련 한겨레는 취재보도 준칙을 기준 삼았다는 입장이다. 한겨레는 온라인 기사를 통해 정확성 우선’ ‘중대 사안의 교차 검증’ ‘뉴스 기사에서 의견과 주관 배제등 취재보도 준칙을 언급하며 이 기사 초고는 삼부토건 일가의 발언을 담고 있지만, 그 내용이 전언과 추정으로 읽혀 추가 확인 없이 청탁의 증거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봐줬다는 것인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더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었다한겨레는 국장단 회의와 편집회의를 거쳐 신속성보다는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사 보도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보도의 정확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집회의는 편집국장 포함 각 부서장 20여명이 참여하는 회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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