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노영민 對 국민의힘 김영환 한 판 승부 주목
수많은 논란속에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로 김영환(67) 전 의원이 결정됐다. 국민의힘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충북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19~20일 당원투표 50%, 일반국민여론조사 50% 합산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선 결과 김 전 의원이 46.64%,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30.64%, 오제세 전 의원이 22.72%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괴산이 고향인 김영환 전 의원은 경기 안산에서 민주당 계열로 15·16·18·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김대중 정부 때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로써 충북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영환 전 의원이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청주가 고향인 노영민 후보는 청주 흥덕에서 3선을 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주중국 대사를 지냈다. 두 후보의 한 판 승부에 충북도민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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