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무투표 당선자 총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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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무투표 당선자 총 8명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2.05.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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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임정수‧정태훈, 음성 최용락‧김영호 등…최종 후보에 20대 4명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지역 무투표 당선자

[충청리뷰_김천수 기자] 지난 12~13일 이틀간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에 충북에는 184명 선출에 346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에 청주시의회 파선거구와 음성군의회 다선거구에서 무투표당선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2명 정원에 2명이 등록해 투표없이 또다시 기초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청주시의회 무혈 당선자는 파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임정수(62), 국민의힘 정태훈(67) 후보다. 재선에 오르게 된 임 당선자는 청주고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졸업한 현 청주시의원이다. 정 당선자는 청주대 법학과 출신으로 통합청주시의의회 1,2대의원을 지내고 3선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음성군의회 다선거구에서 나온 무투표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최용락(56), 국민의힘 김영호(63) 후보자로 모두 재선에 성공하게 됐다. 최 당선자는 강동대를 졸업하고 현 음성군의회 의장이며 삼성면 농업경영인회장을 역임했다. 김 당선자는 광혜원 중학교 출신으로 음성군 농업인단체 회장을 지냈고 현 음성군 의원이다.

충북 184명 뽑아야, 1.9 대 1

시‧군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무투표 당선자 2명이 나왔다. 충주시의회와 제천시의회 비례대표선거에서 각 2명 정원에 민주당과 국힘이 각각 1명씩 여성 후보를 등록해 투표없이 초선으로 기초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충주시의회 당선자는 김자운(60) 더불어민주당, 이옥순(61) 국민의힘 후보자다.

김 당선자는 문경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민주당 충주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과 충주여성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이 당선자는 초등 졸업자로 현 국민의힘 충주시당원협의회 여성위원장이며 충주시자원봉사센터장을 역임했다.

제천시의회 당선자는 한명숙(55) 더불어민주당, 이경리(54) 국민의힘 후보자다. 한 당선자는 세명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재학 중으로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이 당선자는 대원대 사회복지학과 석사졸업 학력에 현 국민의힘 충북도당 미디어 SNS홍보수석부본부장이다.

이번 동시선거의 충북 평균 경쟁률은 1.9대 1로 4년 전의 2.3대 1보다 하락했다. 총 184명 정원에 346명이 도전한다. 충북지사선거 경쟁률은 2대 1, 충북교육감선거는 3대 1에서 1명이 사퇴해 양자 구도로 치러진다. 11개 시장·군수선거에는 모두 29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구 충북도의원선거는 31명 정원에 63명이 도전장을 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의원 비례대표는 정원 4명에 9명이 등록했다. 지역구 시·군의원선거는 정원 119명에 211명이 등록해 경쟁률 1.8대 1로 집계됐다. 11개 시·군의원 비례대표는 17명 정원에 29명이 등록했다.

충북에서 젊은층 도전자를 살펴보면 20대가 4명이 나왔다. 가장 젊은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선거 타선거구의 정재우(26) 후보다. 정 후보는 1995년 12월 28일생이다. 그는 연세대 행정대학원 지방자치·도시행정전공 석사과정 휴학 중이다. 청주대 부총학생회장을 지냈고 변재일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이다. 청주시 마선거구에는 노동당의 유진영(27) 여성 청년후보가 나왔다. 사회변혁노동자당 충북도당 집행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노동당 충북도당 사회운동팀장이다. 청주시 아선거구에는 무소속으로 28세 여성 현슬기씨가 후보로 등록했다.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로 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 회원이기도 하다.

81세 김영주, 6선 의원 도전

충주시 다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채희락(28)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과정 재학 중이며 전직 국회의원 비서관이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역할도 했다.

시장군수 후보에 30대와 40대 각 1명이 출사표를 냈다. 충주시장 선거에 약관 31세의 강문성씨가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직업을 보험설계사로 등록한 강 시장후보자는 세종대 대학원 호텔관광경영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이며 한국교통대 세계무술아카데미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교통대 대학원 원우회장을 지냈다.

40대에서도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도전하는 인물은 김달성(49) 후보다. 김 후보는 대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행동하는 시민정책단장을 맡고 있다.

한편 충북에서 초고령자는 단양군 나선거구에 무소속으로 6선에 도전하는 김영주(81) 후보다. 제천고 농업과 출신인 김 후보는 현 8대 단양군의원이며 이번에 당선되면 제1·3·5·7‧8‧9대 단양군의원을 지낸 6선 의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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