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재고' 벌써부터 지역 유치전?
상태바
'AI 영재고' 벌써부터 지역 유치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2.07.22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천군의회 "충북혁신도시 AI 영재고 입지 최적"결의문 채택

충북 진천군의회(의장 장동현)21일 충북혁신도시 AI 영재고등학교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진천군의회는 306회 임시회 8차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8명 전원이 공동 발의한 '충북혁신도시 AI 영재고등학교 유치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 진천군청 제공
진천군의회는 306회 임시회 8차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8명 전원이 공동 발의한 '충북혁신도시 AI 영재고등학교 유치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 진천군청 제공

 

군의회는 임정열(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의문에서 "충북혁신도시는 2020년 전국 최초로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로 지정됐고, 카이스트-진천 인공지능교육센터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교육 공공기관이 입지해 AI 교육 관련 연계·협업이 가능한 최적의 장소"라고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어 "혁신도시를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지역 혁신거점으로 기능 강화하려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실현하고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수도권과 뛰어난 접근성, 우수한 교통망으로 전국의 우수한 영재들이 모일 수 있는 교통의 요지"라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13일에는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이양섭(국민의힘·진천2) 의원이 AI 영재고의 충북혁신도시 유치를 촉구했다.

이어 19일에는 음성군의회가 역시 충북혁신도시에 AI 영재고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AI 영재고는 이전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전 충북도교육감이 임기 내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나 걸음을 떼지 못했다. 당초 AI 영재고는 오송지역의 교육인프라 조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사와 교육감, 군수 후보들 모두 AI 영재고 신설을 약속했고, 의회 또한 이에 맞춰 유치 당위성을 저마다 주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