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장으로 김영규 충북대학교 의과대 교수, 충주의료원장으로 윤창규 다나힐요양병원장이 임명됐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9일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충북도는 공모 절차와 임원추천위원회,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임기는 8월 1일부터 3년이라고 밝혔다. 

김영규 신임 청주의료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1982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충북대학교 의대학장과 의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대한신경외과학회 심보성 학술상을 받았다. 또 의생명융합대학원 유치로 충북대 공로상, 장기기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윤창규 신임 충주의료원장은 충주에서 태어났으며 1979년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에는 내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그리고 청주 윤내과 원장, 청주한국병원 진료부원장, 청주성심요양병원 병원장, 충주시의사회장 및 충북의사회장 등을 맡아 공공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