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도내 1위, 전국 시·군 중 취업자수 66.1% 독보적 1위
진천군의 성장세가 무섭다. 지난 8월 23일 통계청 주관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발표에 따르면 진천군이 역대 최고 고용률인 71.5%를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2021년 하반기 고용률 71.4%를 또다시 경신한 것으로 2008년 고용률 공표 개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로써 진천군은 5년 연속 고용률 충북 도내 1위 기록 수성은 물론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시군 중에서 전국 2위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지역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진천군은 이번 통계청의 발표 중 고용률을 포함한 △취업자 수 △경제활동인구 △15세 이상 인구 △경제활동참가율 등 5개 지표에서 그간의 기록들을 뛰어넘었다.
취업자수는 직전 조사 대비 500명이 증가해 5만 6600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이룬 전국 시군 중 주민등록인구 대비 취업자수 비율은 66.1%로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2~3위 시군과는 무려 4%p 이상 격차를 벌리고 있다.
또한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양질의 인구구조 상황을 보여주는 15세 이상 인구(7만 9200명)와 경제활동인구(5만 7700명)는 지난 2016년 상반기 이후 각각 1만 6900명(27.1%), 1만 4900명(34.8%)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72.8%로 직전 수치 대비 0.4%p가 상승하며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시‧군 중 2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우수한 결과가 나온 배경에는 지난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총 10조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공에 따른 양질의 신규 일자리 공급이 있었다.
여기에 LH공공임대주택, 민간 브랜드 공동주택,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성석 미니신도시 개발 등 쾌적한 주거공간 공급과 정주여건 개선 등이 유효했다.
따라서 진천군의 경제발전 지표인 1인당 지역내 총생산액(GRDP) 8천 961만원(10년 연속 충북 도내 1위), 경제성장률 6.5%(충북 평균 1.7%의 3.8배)를 달성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앞으로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와 발을 맞춰 공공 중심 일자리 창출에서 민간중심으로, 재정투입을 통한 소득지원보다는 취업지원을 통한 노동시장 진입 촉진에 중점을 두고 촘촘한 고용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