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군의장협, ‘충주댐 광역상수도 일방추진 규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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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군의장협, ‘충주댐 광역상수도 일방추진 규탄’ 결의
  • 김천수 기자
  • 승인 2023.01.0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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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일방적 추진 비판…충주시의회서 개최된 정례회에서 결의안 채택
충북 시군의장협의회 모습.

충북 시군의장협의회(회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는 4일 ‘충주댐 광역상수도 3단계 건설사업 일방추진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11개 시군의장들은 충주시의회에서 개최된 제95차 충북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이 발의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고 수자원공사의 3단계 사업 일방적 추진을 비판했다.

시군의장들은 지역에 피해를 유발하는 사업을 강행하면서 지역주민, 기관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행태의 반복에 우려를 표명하고 △광역상수도 3단계 사업에 앞서 석면 등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 △송수관로 매설구간 독점에 따른 개발제한요인과 시민 불편 해소방안 제시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방안 수립과 과잉규제 완화 노력 △영업이익 투명공개와 수익 일부 지역사회 환원 △충주 지역 내 충분한 용수공급 확약과 시민 참여 보장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에선 제246차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 결과와 충북시군의장협의회의 2022년도 결산보고 및 2023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충북 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는 각 시군의 의정활동 정보교류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매월 각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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