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까지 이용자·동행봉사자 모집
괴산군은 대중교통이 취약한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의 병원 진료를 돕는 ‘희망동행 봄봄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희망동행 봄봄’은 병원 동행 전 과정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 6개월간 11명의 동행봉사자가 17가구의 이용자와 동행하며 병원 접수·수납·진료·약처방 등을 지원했다.
괴산군은 올해도 이 사업을 계속 추진키로 하고 오는 2월 10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이용자(50가구 정도)와 동행봉사자(읍·면별 2~3인)를 모집한다.
‘희망동행 봄봄’ 이용자는 취약계층 주민 중 중위소득 100% 이내이며 △65세 이상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장기요양등급 3~5등급, 등급외자, 고위험군, 기저질환자) △65세 이상 일시적인 이유(사고 및 질병)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 △임신부 및 취학전 영유아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에 24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에서 취학 전으로 대상을 넓혔으며, 관내 소아과나 산부인과가 없는 점을 고려해 임산부 및 취학전 아동에 한해 관외지역(청주,충주,음성,증평)까지 운행지역을 확대했다.
이용자는 병원 이동 택시요금과 진료동행봉사를 전액 무료로 받게 되며, 연 20회(왕복 10회) 활용할 수 있다. 김영이 기자 kimyy@ccre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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