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국공예관 하반기 두 개의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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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한국공예관 하반기 두 개의 기획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23.11.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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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작은 전체’, ‘칠흑으로부터’ 전시

공예의 미학을 엿볼 수 있는 연말 전시가 열린다.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 이하 공예관)2023년의 하반기 기획전 <공예: 작은 전체><칠흑으로부터>, 이 두 전시를 문화제조창 3층에서 내년 114일까지 개최한다.

우선 <공예: 작은 전체>는 해마다 지역의 우수 작가를 조망해온 공예관의 정체성과 정통성이 담긴 충북의 공예가 전으로, 올해는 섬유유리금속목공예 네 분야의 작가 8인을 소개한다.

섬유 : 이소라, 서다예 유리 : 김준용, 이기훈 금속 : 이병훈, 심예원 목공예 : 김영식, 심규석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중견작가부터 신진작가들의 작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예, 작은 전체 전시 

 

칡흑으로부터 전시 

 

하반기 기획전 <칠흑으로부터>는 인류의 오랜 역사와 함께 발전해오며 삶에 유용한 아름다움과 칠흑같이 헤아릴 수 없는 깊이감을 동시에 선사해온 옻칠 공예의 미감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옻칠처럼 검고 광택이 있음에서 비롯된 단어 칠흑’, 깊고 어두우나 찬란한 빛을 머금을 옻칠의 세계를 조망한 이번 전시는 9인의 작가와 국립무형유산원이 함께 했다.

모두 3개의 파트로 전시가 구성된다. 먼저 칠흑으로부터는 국립무형유산원이 보유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예품과 충북무형문화재 칠장 김성호의 작품으로 오랜 노력이 빚어낸 옻칠의 감동을 선사한다.

두 번째 파트 은은한 빛으로부터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유려한 곡선으로 담아내는 아트 퍼니처 작가 강우림을 비롯해 김수미, 노경주, 정은진 등 옻칠의 다양한 변주를 이끌어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 파트 견고함으로부터에서는 김옥, 박성열, 유남권, 허명욱 등 독보적인 작품 세계로 옻칠의 내일을 견고하게 다져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매주 화~일요일 10시부터 1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해설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는 화~일요일 하루 세 차례씩(11/14/16), 20241월에는 토~일 하루 세 차례씩(11/14/16) 진행한다. 이밖에 더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홈페이지(www.cjkcm.org)와 전화 043-219-18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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