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광역·기초 재보궐선거] 5곳 실시, 4곳 민주당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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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광역·기초 재보궐선거] 5곳 실시, 4곳 민주당 승리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4.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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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상식(청주9선거구)·이예숙(청주타선거구)·이정현(제천마선거구)
·이양재(괴산나선거구) /국힘 김준석(청주자선거구) 당선

충북 광역·기초 재보궐선거는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졌다. 충북도의원 청주9선거구(흥덕구 복대1·봉명1)와 청주시의원 자선거구(흥덕구 복대1·봉명1)‧타선거구(오창), 제천시의원 마선거구(남현·신백·장락·교동), 괴산군의원 나선거구(불정·감물·장연·연풍면) 5곳이다. 해당 선거구에서는 총선 출마,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이유로 의원직을 박탈당하거나 사직해 공석이 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귀책 사유가 있는 선거구는 후보자를 내지 않았다. 이번 재·보궐선거 당선자들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인 2년을 채우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 청주9선거구(흥덕구 복대1·봉명1) / 이상식

이상식 충북도의원 당선자

국민의힘 이욱희 전 도의원의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직하면서 공석이 된 충북도의회 청주 9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가 국민의힘 홍혜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 56.94%(1만5887), 홍 후보 43.05%(1만2013)로 3874표 차로 이 후보가 승리했다.

지난 11대 충북도의원을 역임했던 이 당선인은 공약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 활성화 방안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육성·여가생활 공간 확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경력단절 여성 재기 지원 △등하굣길 안전 강화·의무급식 질 제고 △솔밭공원 활용도 제고 방안 모색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청주시의원 자선거구(흥덕구 복대1·봉명1) / 김준석

김준석 청주시의원 당선자

청주시의회 자선거구(흥덕구 복대1·봉명1)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의원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직하면서 치러진다. 국민의힘 김준석 후보, 녹색정의당 홍청숙 후보, 진보당 최은섭 후보, 무소속 신수아 후보가 4자 대결을 펼쳤다.

국힘 김준석 후보가 46.61%(1만2720)의 압도적 차이로 승리했다. 그 뒤를 무소속 신수아 후보(19.02%), 진보당 최은섭 후보(17.92%), 녹색정의당 홍청숙 후보(16.43%)로 득표했다.

김 당선인은 충청대를 졸업하고 국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국힘 충북도당 청년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 타선거구(오창) / 이예숙

이예숙 청주시의원 당선자

타선거구(오창)는 국민의힘 박정희 전 의원이 선거구민에게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벌금 250만 원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가 치러지지만, 다른 정당에서 후보가 출마하지 않아 무투표 당선된 곳이다. 이에 따라 이예숙 민주당 후보가 무혈입성하는 행운을 안았다. 하지만 유권자가 후보의 공약이나 자질을 판단하지 못한 채 제대로 된 검증 없이 당선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 당선자는 청주전문대학(현 한국교통대)을 졸업했으며, 교보생명 생명보험설계사로 한국병원 간호과장, 충청북도보건진료소장회 회장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의원 마선거구(남현·신백·장락·교동) / 이정현

이정현 제천시의원 당선자

국민의힘 이영순 전 시의원이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에게 돈봉투를 건넨 혐의로 지난해 12월 150만원 벌금형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정현 전 시의원, 새로운미래 정은택 전 어린이집 원장, 무소속 김정문 전 시의원·하순태 전 시의원 4명이 경쟁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 이정현 후보는 48.52%의 득표율을 올리면서 다른 새로운미래 정은택 후보(12.95%), 무소속 김정문 후보(26.58), 무소속 하순태 후보(11.93%) 등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앞서며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8대 제천시의원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정책들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괴산군의원 나선거구(불정·감물·장연·연풍면) / 이양재

이양재 괴산군의원 당선자

괴산군의원 나선거구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양재 전 괴산군 의원이 당선됐다.

국민의힘 장옥자 전 괴산군의회 부의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양재 후보와 무소속 고명성 후보, 무소속 임성기 후보 등 3명이 경쟁했다.

이양재 후보가 43.36%(2543표) 임성기 후보가 38.55%(2261표)로 단 282표 차로 치열한 대경을 벌였다.

이 당선인은 감물면 출신으로 8대 괴산군의원과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감물면에 안민천 경관 조성 사업추진, 행복보금자리 주택 2차 조성, 감물 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남양동 소방도로 설치 등을 내세웠다. 그는 “괴산 농업인을 위한 군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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