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지자체 "에너지산업 인력 양성"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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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자체 "에너지산업 인력 양성" 합창
  • 양정아 기자
  • 승인 2024.04.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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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석·박사, 총 274명 인력양성 지원…289억원 투입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전경.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전경.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에너지기술 공유 대학’ 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 주관으로 충북도, 청주시, 충주시, 충남도, 대전광역시 등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와 충북대, 청주대, 한국교통대, 공주대, 순천향대, 충남대, 한밭대 등 충청권 7개 대학, 충남 테크노파크(TP), 대전TP 등이 참여하는 충청권 컨소시엄이다.

총사업비는 289억5000만원으로 국비 170억원, 지방비 51억원, 현물 68억5000만원 등이다.

이 사업은 지역 에너지산업의 생태계 위기와 지역인재 감소 및 전문인력 양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대학-기업-혁신기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전문인력이 지역기업으로의 취업연계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ESS, 연료전지, 전력 계통의 교육과정 등 에너지 분야로 교과목 공동 개발·운영, 대학원 학사제도 개선, 학점 연계 채용형 현장실습, 취업·창업 지원, 신규 채용을 위한 기업의 애로 기술 해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를 통해 충북 100명, 충남 83명, 대전 91명 등 총 274명이 석·박사 인력 양성을 지원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으로 충청권 참여대학 간 에너지 분야 교육 역량 차이를 해소하고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상호 공유해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양성 체계를 상호 구축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산업인력 외에도 연구·창업 인력 등 에너지산업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해 대학에 학생이 모이고 이러한 자원이 지역에 정착해 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인구가 증가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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